가전은 "사는 가격"이 아니라 "연 환산 총비용"으로 비교하기
가전을 고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은 가격표지만, 오래 쓰는 물건일수록 가격표가 전부가 아닙니다. 소모품과 전기요금, 쓸 수 있는 햇수까지 합친 연 환산 총비용으로 비교하면 판단이 달라집니다.
계산식
연 환산 총비용 = (구매가 + 사용 기간 동안의 소모품·전기·수리비) ÷ 사용 연수
예시: 싼 제품이 항상 싼 것은 아닙니다
| 제품 A | 제품 B | |
|---|---|---|
| 구매가 | 60만 원 | 80만 원 |
| 연 소모품·전기 | 10만 원 | 7만 원 |
| 예상 사용 연수 | 5년 | 7년 |
| 총비용 | 60 + 10×5 = 110만 원 | 80 + 7×7 = 129만 원 |
| 연 환산 총비용 | 22.0만 원 | 약 18.4만 원 |
구매가는 B가 20만 원 비싸지만 오래 쓰고 유지비가 낮아 연 환산으로는 B가 약 3.6만 원 저렴합니다. 반대로 사용 기간이 B도 5년에 그친다면 (80+35)÷5=23만 원으로 순서가 뒤집힙니다. 그래서 사용 연수 추정이 계산의 핵심입니다.
사용 연수는 어떻게 가늠하나
- 제조사의 무상 보증 기간과 부품 보유 기간
- 소모품을 구하기 쉬운지(단종 위험)
- 같은 제품을 오래 쓴 사용자의 후기에서 고장 시기
- 이사나 가족 수 변화 가능성
체크리스트
- 구매가, 소모품, 전기, 수리비를 따로 적는다
- 사용 연수를 보수적으로 잡는다
- 중고로 팔 수 있는 제품이면 예상 판매가를 뺀다
- 여러 후보를 같은 표에 놓고 연 환산 값을 비교한다